유유투어,부산여행사,부산출발해외여행땡처리

우~ 늦어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댜.. (__)꾸벅!!

아직 신혼집에 컴터를 장만하지 못해서... 친정에 놀러온 김에..
멜 확인후.. 이렇게.. 후기를 적습니당..
어제가 제 생일이었거던요..
생일을 계기루..
결혼한지 딱!! 한달 되었네요..ㅠㅠ
넘 슬포~
이렇게 시간이 잘 가는것이용..

쓸데엄는 소리 그만하구 본론으로 들어갈꼐욥!!
아.. 잘 생각이 날려나?ㅎㅎㅎ

센트럴리조트에.. 짐을 풀었습니다...
로비에서 바라본..
코사무이!! 바다란..
정말 에메럴드빛의 환상의 색이었습니다..

룸에 들어가..
쭉! 훌터보니..
침대가..
싱글루 두개가 있더군요..
쪼금 당황!!
가이드 분이..
영어루..
머라머라머라..(더블침대루 달라는 뜻이었던거 가틍대.ㅎ.ㅎ)
하더니..
지배인이..
또 머라머라그러더니..
싱글인 두 침대를..
합체!! 시켜주더군요.. 하나루..ㅎㅎ
암튼.. 저흰 그렇게..
그 방에 묵게 되었습니다..
811호!!
아~
8층은 아녜요..ㅎ 2층이었어요.. 근대.. 811호더군요.. 이상해 정말..ㅎ

2층이라 정말 아쉬운 점은요..
키가 큰.. 야자나무에 가려서..
바다가 잘 안보이는점!!
아유~
넘 아쉬웠어여..
머 그런것 조차도.. 운에 맡겨야 하니..ㅠㅠ
어쩔수 없죵..

가이드님꼐서..
저희 신랑을 대리구.. 나가서.. 여기저기 호텔을 구경시켜주구..
풀장두 갈켜주구 그러는 동안..
전 방안에서..
짐정리를 하구 있었어요..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 (리조트를 10분안에 돌아보구 왔더라구요..)
신랑이 들오더군요..
입이 귀에 걸려서는... 저보고 불쑥하는 소리가!!

"으~~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드라.. 여자들이.. 다 벗고 있는거 있제~~ 얼렁 수영복 입으라!! 나가자.. 얼렁 얼렁!!"

킁..
꼴에.. 사내라구..
풀장서 홀라당 벗은 외국인들을 보고.. 디게 당황하고 흥분되 있더라구요.. 쩝!! 저것두 신랑이라고..ㅠㅠ

전 잽싸게 수영복으로 갈아입구.. 목에다 검은 목걸일 둘렀죠..
그랬더니.. 신랑이..

"후진국 티내지 마라! 아무도 그렇게 안하고 있더라.. 그냥 수영복만 입고 나가자!!"
라는대..
가서 콕!! 줘박고 싶은걸 간신히 참고..
썬크림을 들고 수영장으로 갔담니다..^-^

역쉬..
외국이라..
그런지..
실내 풀장두 좋았어여~~
다른 외국인들 처럼..
파라솔 밑에 두다리 쭉 뻗구 누워서..
신랑에게.. 썬크림을 주며..
"구석구석 잘 발라봐라!!" 그랬져..

울 신랑..
주윌 둘러보더니..
저보고 그럽니다..
"풀러라!!"
???
멀 풀러? -_-;
전 가만히 있었죠..

또 그럽니다..
"풀러라고..."
킁..
비키니 수영복 위엣것을 풀러라는 말이었답니다..
여기까지와서..
하고싶었나봐여..
ㅎㅎㅎ
그래서 저두 끈을 확!! 풀어해쳤담뉘다..
당연히..
엎드려 누워있었죠..

수영도하고..
바닷가도 가고..
해변두 걷고..
햇살두 맞으면서..
리조트 내를 구경했습니다..
정말 신랑말대루..

해변에는..
위에것을 훌러덩 벗고 누워있는 외국인들이..
TV에서나 보던것들을..
많이 봤어용.. 쵼스럽게.. 눈굴려가면서..ㅎㅎㅎ

그렇게.. 한낯의 자유시간을 보내구.. 저녁이 왔담니다..
저녁엔..
신랑과 같이..
태국맛사지를 받으로 갔어여..
바지를 주더군요..
왜.. 우리나라.. 남자 한복바지 같은거요.. 펑퍼짐 한거..
그걸 입으래서 입었죠..
거꾸로 입었다구 벗으라더라구요..
그렇게 누워있는대..
신랑이 화장실서 볼일을 다보고 왔더라구용..
바지를 입대요..
저처럼 거꾸로..
근대..
남자라 그런지..
벗어라구 하진 않더라구요..
거꾸로 입은채루..
맛사지 잘 받드라구요..ㅎㅎ

2시간동안을 여기저기 마구 주물러 대는대..
민망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맛사지를 해주셨어요..
물론..
팁도..
배로 드렸구요.. 100바트씩!!

시원하게 맛사질 받구..
나왔어요...
호텔주위에 상점이 많아서..
저흰 구경했죠..
그랬더니..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들도 있더라구용..
들어가봤죠..
없는게 없이 다있었어요..
미처 준비 못해가셨던건.. 거기서 왠만한건 다 구입할수 있더라구요..
잘 활용하세용~~

저흰 냉장고 안에 있는 맥줄보고.. 무척 반가워 했습니다..
가격도 호텔보다 반이나 싼거있죠..
맥주를 4캔 사서 갔담뉘다..
몰래~
몰래..ㅎㅎㅎ
호텔가서.. 맥주를 한잔 먹고.. 고민했죠..
이거..
갠히 밖에서 사와서.. 낼 룸 치울때.. 혼나는거 아냐?? 라며..
어이없는 걱정을 한끝에..
빈 캔을 옷장에 숨겨두고..
몰래 가져다 버리자구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배짱없는..ㅎㅎ
넘 구두쇠처럼 군거 같기두 하고..ㅎㅎ
그렇게.. 사무이에서의 하루를 보냈답니다..

담날 아침!!
저흰 마찬가지루.. 또 일찍 일어났어요..
스쿠버다이빙 하러 가기 위해서였죠..
아침 일찍 조식을 하구요..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좀 기다렸더니.. 봉고버스가 왔어요..
그걸 타구.. 스쿠버다이빙하러 갔습니다..
그곳에서..
첨으로.. 한국인 신혼여행객을 4팀이나 봤어요..
반가웠지만..
인사를 하며 친한척을 할 순 없었어요..
왜그랬을까?? ㅎㅎ

2시간 정도.. 배를타고.. 어느 한적한 섬으로 갔습니다..
정말..
낮은 수심아래..
이쁜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더라구요..
혹시..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보신분 있다면..
거기서.. 성유리랑.. 차태현이랑.. 바닷가에 스노쿨링하러 간거 기억하시나요?? 그곳이랑 정말 비슷해요..
아주아주.. 아름답담뉘다~~ ㅠㅠ 그떄루 돌아가고파~!!!!!

저희 신랑이..
학창시절을.. 아주 껄렁하게 보낸탓에..
어깨수술을 한적이 있는대..
어쩌다..
습관적으로 어깨가 탈골이 된답니다..
스쿠버다이빙 할때두 그랬어요..
장비가 무거워서 그런지..
저희 사랑하는 신랑의 어꺠에 문제가 생겼죠..
ㅠ_ㅠ
어쩔수 없이..
다 짝짝이루 노는대..
저만혼자..
다이버강사랑 놀아야 했죠..
음..
그리 나쁘진 않았담니다..
외간남정내랑.. 노는것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시간 정도 바닷속에서.. 물고기두 구경하구.. 사진두 찍구.. 그러면서..
물고기 마냥 돌아다닐때..
저희 신랑은..
배위에서..
지나가는 갈매기나 쳐다보고 있었다더군요..
음..
돈 100달러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정말.. 화두 나구.. 짜증두 나구.. 미안하기두 하구. 그랬어요...
혼자만 신나게 놀려니..ㅠㅠ

실컷 물속을 헤엄쳐 다니고.. 다시.. 코사무이로 돌아왔습니다..
해가 질려나 말려나.. 할 떄였죠..
호텔루 다시 들어가서.. 한숨 잤습니다.. 신랑만..
머가 그리 피곤했는지..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골아떨어지더군요..
그동안 전..
코사무이에서의 마지막 밤을 뜬눈으로.. 신랑 깰때까지..
짐싸며 기다렸습니다..
'피곤해두 내가더 피곤해야 하는데.. 이건 순~~ 거꾸로야..'
라면서 말여용~~

저녁 7시..
가이드분을 만나서..
이태리식당으로 갔습니다..
저녁식사 코스더군요..
랍스터!!
기대를 잔뜩하구 갔죠....
갔더니 바로 옆테이블에..
한국인 신혼여행 한쌍이.. 미리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같은 요리로..
역쉬..
아는척? 친한척? 이런거 안하구..
몰르는척!! 하면서.. 신랑이랑 이런 저런 이야길 했습니다..
더웠어요..
태국 어느 식당을가나..
거의 에어컨을 볼수 없었어요..
유럽인들은..
그냥..
그런 후덥찌근한걸 더 좋아라 한다더군요..
저희에겐.. 고욕 그 자체였는대..

앉아서 바다의 파도치는 소리랑..
흔들거리는 촛불이랑.. 음악이랑..
감상하면서..
맛있는 요리를 먹었습니다..
이태리 음식이 입맛에 딱! 맞더군요..
그래서.. 신랑에게 그랬죠..
"내 입맛은.. 유럽화 되있나봐.. 태국음식은 하나두 안맞던대..ㅎㅎ"

나갈때..
가이드 분이 그러더군요...
오늘 먹은 요리는..
한국인 입맛에 마춰서..
이태리식을.. 한국식으로 많이 바꾼거라구..
-_-;
그럼 그렇죠..
내 입맛이.. 머 그리 고급이라구..ㅎㅎㅎ
신랑 눈칠 약간 봐야 했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 밤이라구 생각하니..
정말..
괴로웠습니다..
이 좋은곳을,...
그리 편하게 둘러보지도 못하구..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마지막날이고 해서..
저희 신랑이랑..
한잔 더 하기로 했습니다..

왜~ 한국에선 그렇자나요..
레스토랑에 가면.. 밥도팔고 술도팔고 안주도팔고..
그래서..
태국도 그러려니.. 하면서..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어요..
배는 넘 넘 불러서..
간단하게 술한잔 할려구요..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져..
죄다 영어!!
그나마.. 고등학교 시절이랑.. 대학시절에 배워놨던.. 영어실력을 총 동원하여.. 메뉴를 봤습니다..
거의 풀코스더라구요..
그래서.. 직원을 불렀어요..
영어루.. 그랬죠..
우린 밥먹구 왔다.. 술한잔 하고 싶은대.. 간단한 안주즘 추천해 주라구요..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수 없었기에..
직원분이 못알아 듣더군요...ㅠ_ㅠ

잠시후 다른 여자 직원분이 오더라구요..
대충 비슷하게 또 물어봤어요..
역쉬..
무리였습니다..
지배인인 듯한 직원분이 다시 왔습니다..
다행히 대충 알아 듣는듯 했습니다..

그분은 이것 저것 추천해 주더라구요..
알아 듣나 했더니..
역쉬..
풀코스로..
추천해주고.. 가시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저흰..
터질듯한 배를 눌러가며..
풀코스로 또 한번 식사를 했습니다..ㅠ_ㅠ

나중에 가이드분게 물어봤는대..
맥주에.. 간단한 셀러드 하나 시켜서 먹어두 된다고..
아~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 아니.. 배가 고생했었답니다..ㅠ_ㅠ

저녁을 배터!!지게 먹고..
호텔루 돌아왔습니다..
마지막날밤이라 그런지..
침대위 하얀 시트에 붉은색 장미꽃입으로..
유치하게 하트를..
만들어놨더군요..ㅎㅎㅎ

저흰..
그 하트위에서 뒹굴었답니다..
담날 일어나보니..
그 장미꽃잎이 이글어져서.. 하얀 침대 시트를 얼룩지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오늘 이렇게 말함뉘다..
센트럴사무이 빨래 담당자에게.. 죄송하다구..
지워졌을래나???

아침을 먹구..
가이드 분을 만났습니다..
떠나는 날이라 그런지 기운도 하나두 없고..ㅠ_ㅠ

가이드분이.. 사진을 몇장 찍어주더라구요..
저흰..
여기 있으면서..
같이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었었거든요..

다시..
차를타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가이드분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대기실루 갔습니다..
거기서..
한국인 신혼여행 커플을 또 봤담뉘다..
한커플은.. 같이 스쿠버다이빙 한 분들이셨구요..
나머지 한커플은..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봤던.. 분이시드라구요..

스쿠버 다이빙을 같이했던.. 신혼부부가.. 저흴 보구.. 아는척을 해왔습니다.. 옆에 앉아있던.. 레스토랑 신혼부부가.. 그러더라구요..

"어머!! 어떻게 아세요??? 일본분들을???"

엥???
일본분??
우리가???

알고봤더니..
그때 레스토랑에서..
저희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대..
일본말이었대요..
말도 조용히 소근소근하구..
생긴것두.. -_-;

부산이라..
억양이..
좀 쎼서 그런지..
그 부부에겐..
저희 말이 다 일본어루 들렸다는..
그런.. 어이엄는 일이..ㅎㅎㅎ

결국..
마지막 태국 관광은..
그 두쌍의 부부랑 같은 조로 하루종일 같이 다니게 되었답니다..
이것도..
다.. 인연인게죠..ㅎㅎㅎ

가이드분과 함께..
하루 왼종일..
왕궁관람.. 수상시장관람(오후라.. 시장에 사람이 없었어요..아침에만 장이 선다구 그러더라구요...) 보석가게구경, 선물가게구경, 마지막으로 게이쇼!!!!

그렇게.. 마지막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비행장으로 다시 왔습니다..
피곤하기두 하고..
집으로 돌가 가고 싶기두 하고..
좀더.. 태국에 머물고 싶기두 하고..
정말..
몸과 마음이.. 다.. 기운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같이 다니던 신혼여행 부부들과도 작별인사를 해야 했어요..
한쌍은 서울. 한쌍은 광주. 그리구.. 저희 부산.
이렇게 지역이 다 달라서..
비행기두.. 다 달랐죠..
만남후.. 헤어짐..
그렇게.. 헤어지구..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내식 조식은..
라면!!
ㅎㅎㅎ

김해공항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우와~
여기가.. 우리나라.. 대한민국.. 거기에.. 김해란 말이쥐???
라면서..
한국어..파이팅!! 을 외치며..
영어로 고생했고..
음식으로 고생했던..

그러나.. 다시 가고 싶은.. 곳.. 코사무이를..
기리며..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서툰 살림살이를 하고있지만..
행복하게 잘 살구 있구요..
리조트 넷!!
에두 감사드려요..
넘 잘 다녀왔구요..
가끔 주시는 안부전화두.. 넘 고맙습니다...
그럼!!
그만.. 뱌뱌~ 할꼐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예비 신혼부부님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