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사람 아들 녀석과 함께 정말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집사람이나 저나 기회를 마련해서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식사도 휼륭하고 직원들도 정말 너무 친절하더군요. 아침식사후 아들과 함께 정말 재밌게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안전하구요. 1. 식사 저희는 실버카드로 조식만 스카이라이트 부페에서 먹었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음식이 있었고, 김치와 밥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 음식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었습니다. 중식은 두번정도 준비해간 햇반과 김 컵라면 등을 이용했는데... 햇반의 전자레인지와 컵라면용 뜨거운물은 지하 락엔롤에서 직원들에게 요청하면 해결됩니다. 석식은 근처 유명한 식당을 이용했는데요. PIC 바로 건너편에 로얄 오키드 호텔의 2층에 토니로마스(페밀리레스토랑)와 카프리쵸사(이테리 음식점)의 음식이 정말 좋았습니다, 토니로마스의 송아지 립요리와 카프리쵸사의 해물 스파게티 강추입니다. 일행중 골드카드로 PIC에서 전일정 식사하신분들도 모두 만족해 하시더군요. 2. 직원 베스트입니다. 간단한 영어만 하면 정말 어려움없이 모든 것이 해결되더군요. 물론 한국인 직원도 상당히 많아 영어를 못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워터파크의 클럽메이트들도 상당히 상냥하고 친절했습니다. 워터파크에서는 스노쿨링과 워터 슬라이드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TV 오락프로그램에서 많이 보았던 물위에 떠있는 징검다리 건너기도 정말 재밌었습니다.(쉽지 않더군요) 3. 객실 로얄타워는 발코니를 통해 괌의 쪽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정말 그림이더군요. 객실내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저흰 거의 끄고 지냈습니다. 춥더군요. 4. 쇼핑 호텔 로비에 나가면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DFS겔러리아까지 무료로 데려다 줍니다.(겔러리아에서 대신 내주는 거죠) 올땐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겔러리아 건너편엔 게임월드가 있는데 한명이 하루종일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카드(자유이용권이겠죠)가 35불이더군요. 저흰 그냥 구경만... 같은 건물에 대형 수족관이 있구요. 그 건물 2층에 셈 쵸이라는 유명한 하와이 출신 요리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솔직히 별루 였습니다. 간단한 기념품이나 선물은 PIC 건너편 로얄오키드 호텔 1층의 상점이 젤 싸더군요.(컵라면이나 생수도 파는데 K마트보다 쌉니다.) 옆건물에 있는 ABC STORE는 가지 마세요.(바싸고 불친절) 그옆의 아사히 스토어는 괜찮습니다.(친절하고 싸더군요) 생수와 아이들 과자류나 맥주같은 것들은 저녁먹고 소화시킬겸 K마트에 가서 사오시면 됩니다(우리나라 마트와 비슷) 호텔에서 천천히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더군요. 5. 관광 첫날 오전에 잠깐 몇군데 돌았는데 솔직히 시간이 아깝더군요. 다시 가면 절대 안가볼겁니다. 괌에는 관광할 곳 없습니다. 돌아다니며 구셩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태국가세요. 괌은 전혀 없습니다. 6. 밤거리 볼 거 없습니다. 가끔 조깅하는 친구들 외에는 한적하더군요. 스트립쇼하는 빠나 맛사지 샵은 많더군요. 마눌땜에 못가봤습니다. 실탄사격장도 많아요. 젤 싸게 쏘는게 35불 정도 하더군요. 7. 총평 이왕 PIC를 선택하셨다면 PIC에서 가족과 함께 편히 즐기고 오라고 하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모든걸 있고 가족과 함께 쉬기엔 최고인것 같습니다. 유일한 불만은 비행기 시간이 영 안좋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