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쉬운 마지막 날 이예요.

아빠와 지원이는 홀리데이인 수영장을 만끽하고 저는 짐정리를 했어요..
역시.. 아줌마는 힘듭니다 ㅠ.ㅠ
튜브에 바람빼고 널부러져있는 옷가지들 정리하고 뒤돌아 보면 또 빠진 물건들..
수영장에서 안나오려고 하는 지원이를 데리고 씻기고 옷갈아입히고..
일주일동안 아이와 같이 있다보니.. 친정 엄마에대한 고마움이 절로 들더군요..

빠진 물건 없이 다 챙기고 이젠 아쉬운 체크아웃 이예요..
짐은 로비에 맡기고, 지원이와 약속한대로 코끼리를 타러 갔어요.
코끼리 등이 생각보다 많이 높더군요 ^^;; 흔들흔들 허리도 아푸고..
저는 별로 오래타고 싶지 않았답니다.

코끼리 타고 지나가다가 고무나무에서 고무 채취하는것도 보구요..
저도 처음 봤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코끼리 사진은 너무 흔들려서.. 바로 앞에 우마차 트래킹 하는곳이네요>>

오후시간엔 아빠가 저를 위해 희생 했어요 ^^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스파를 받고 아빠는 지원이랑 놀아주기로 한거죠 ^^
꿈같은 두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 이네요.


<<푸켓공항에서>>

다섯살 아이와 함께하기에는 투어 프로그램이 아침일찍 시작하고 계속 배타고
이동하는거라 조금 무리인듯 했지만
너무나 좋은 추억으로 남은 가족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