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절대 잊지않겠다...ㅎㅎ

제목이 조금 비장한 느낌이 나는듯...

결코 기억속에서 절대 지우거나 잊을수 없을 시간을 남겨준 사무이에 대한
원망의 마음과 감사와 고마움때문이 아닌가 한다.

코사무이와의 전쟁은 6월부터 시작되었다..
여행지는 아무런 고민없이 코사무이로 정해졌지만...
풀빌라를 고르는데는 너무너무 힘들었다.
사무이에 있는 모든 빌라를 섭렵했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 과정에서 리조트넷을 알게되었고...
어렵게 코사무이 카르마 원베드 풀빌라로 결정하게 되면서
한달정도의 풀빌라 선택문제는 어렵게 일달락 되었다...

왜 이렇게 풀빌라를 선택하는 과정을 강조하는지는 조금후에 공개..



2007년 10월 21일... 정신없이 결혼식을 마치고...
5시경...김해공항에 도착... 이런 ㅡㅡ; 임시국제공항을 사용하는것도 모르고...
국내선 공항에다 우릴 내려놓고가버린 친구넘들... ㅋㅋㅋ
어쩌면 더 잘된 일... 우리보다 조금 일찍 서울가는 비행기를 타는 동생내외를 보내준뒤...
다시 셔틀버스로 국제선으로 이동한 후 여행사 담당자와 잠깐의 미팅...
수수료를 아낄려고 일반 시내은행에서 달러는 환전을 했는데... 바트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공항환전소를 이용하여 인터넷에서 얻을 정보로 2000바트 환전...
부산면세점에서 미리봐둔 물건을 찾고 공항면세점도 둘러보면서 비행기시간을 기다림...

여기서 팁~!
여행도중 한국면세점에서 산 물건들을 챙기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크기가 작은 물건이라면 별로 신경이 안쓰일텐데... 크기가 조금씩 있는것들이라...
꼭 한국에서 사야되는 선물이고 크기가 있다면...따로 가방을 준비하시거나
아니면 태국 수완나폼 신 국제공항 면세점이 잘되어있어요... 필요한 목록을 적어놓았다가...
태국에서 한국오는 비행기를 타시기전에 구입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21시25분 드디어 태국으로 출발...

5시간의 긴 비행을 마치고 태국에 도착...
한국에서 9시반경부터 5시간을 날아왔는데... 시차로 인해서 태국은 12시 반경...ㅡㅜ
피곤해야 되는지 말아야하는지... 사실 지금이 한국시간으로 새벽3시를 향해 달리고 있을 시간인데...
아무리 피곤해도 놀라야 할 포인트에서는 놀라주는게 예의니까... ㅋㅋ
태국 수완나폼 신 국제공항의 크기에 다시한번 놀라서...ㅋㅋㅋ

새로 지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생각보다 휠씬 크다...
회색빛 콘크리트와 하얀색 파이프 철관 그리고 밖이 휜하게 보이는 유리구조물의 차가운 느낌이
더운 나라 태국과 매치가 조화롭다
출국장에서 방콕에서 우릴 안내해줄 가이드분과... 다른 세팀을 더 만난 후에 우린 이쁘게 꾸며진
리무진승합차를 타고 첫번째 숙소 A1호텔로 향한다...

낮에는 결혼식한다고 정신없이 보내고...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공항으로 또 비행기를 타고 태국으로
오랜 시간 정신없이 보낸 덕에... 피곤함이 우리 둘의 온몸을 휘감는다.
잊지못할 첫날밤은 그렇게 지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