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서 리조트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은 후 리조트 구석구석 돌아다녔네요. 파란 수영장과 초록 정원이 참 깔끔하고 밝은 느낌을 주었어어요.

오늘은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있는 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열대어 낚시도 하고, 직접 잡은 물고기로 회도 먹고 ~
해양스포츠 3종세트.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체험도 하고~
염도가 부산의 3배정도라고 하니 보라카이의 바다물이 얼마나 짜운지 상상이 가세요? 바나나보트타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던지..ㅎㅎ

저녁식사는 스테이크와 망고 한잔.
모래성 앞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라이브 바에서 라이브를 들으며 맥주도 마시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금 마사지.
금가루가 들어간 라벤다,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3종의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서 하는 마사지인데.. 받아보니 좋더군요.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 밤은 가고,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서둘러 마닐라로.
면세점을 들러 친지들 선물을 구입하고, 꿈만 같던 달콤한 추억을 뒤로 하고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지금도 하나하나 어제 일같이 생생한 추억들에 한번씩 미소짓곤 합니다.
그립고 즐거웠네요.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