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4월 13일 결혼한 주성식,김지선커플입니다

4월13일밤 : 마닐라도착 던컨(31살 한국청년)가이드만나서 마닐라호텔
그냥 일반호텔이구요. 조식도 뷔페식인데 먹을만합니다

1.호텔로비에서 달러를 폐소로 환전하기
2.근처에 한인가게에가셔서 밤에 먹을 컵라면,맥주,음료수,간식 꼭 사세요. 기내식으로 저녁을 먹어도 출출하답니다
3.호텔서 자고 일어나면 팁을 테이블위에 올려놓습니다 1달러
(1달러 많이 바꿔가세요. 팁문화라 많이 쓰입니다^^)

4월14일: 보라카이로 출발~ 비행기타고~ 배타고~
제임스(31살)가이드만나서 얘기듣고 쉐라프로 go~ go~
점심은 낚지볶음,김치찌개 저녁은 스페인음식점

4월15일: 쉐라프조식 맛있습니다. 낚시하고 스노쿨링,바나나보트,제트스키(직접운전해서 재밌어요)점심은 현지식 바다게,새우,돼지고기,과일등등 한상먹었습니다.오후쯤에 호핑투어했는데 너무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산미구엘 맥주한캔 꼭 사세요 가이드 추천으로샀는데 분위기짱!!
저녁은 고기,야채,소스를 먹고싶은만큼 덜어서 주방장에게 주면 볶아줍니다. 물어봐요. 밥같이? 따로? 이게 몽골리안 바베큐라고 합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저녁에 야시장구경하고 오일맛사지받았어요
야시장은 생각보다는 작고 오일맛사지는 한국의 경락맛사지.

4월16일:쉐라프조식 해변가식당에서 점심먹고 다이빙했어요. 귀에 물이 들어가서 힘들었지만 물고기한테 식빵주니깐 눈앞을 가릴만큼 많이 몰렸던순간. 수중키스한순간 잊지 못해요.저녁은 삼겹살에 소주1잔씩들하고 라바스톤 맛사지 받으러갔어요. 화산석이름이 라바라네요
시원하게 받고 노니쥬스 마시고 하루일정끝.

* 하루 3끼를 다주니 먹고싶은 음식은 take out 하세요
랍스터는 20000원정도 아리아 피자는 15000원정도 하네요
음료수 한잔 시켜놓고 썬베드에서 바다보고 한숨자는데 천국같았어요.

4얼 17일:새벽같이 배타고 비행기타고 마닐라 도착.
팍상한 폭포로 갔어요 2시간을 노를 젓고 올라가는데 땡볕이니 긴팔입고 가세요. 거기서 거의 다탔습니다. 물속은 악어가 나올것같고 배는 뒤집힐것같고 오지체험이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돈버시더라구요.
팍상한폭포가 오르막인데 바위에 발을 디디고 들어올리고 노젖고 들어올리고 노젖고 1시간 넘게 그렇게 갑니다. 폭포맞고 소원필고^^

된장찌게,김치찌게 먹고 던컨이 코코넛으로 만든 거기에서만 판다는 파이 사줘서 먹고 마차타고 마닐라 시내구경하고(꼭타세요 옛날엔 감옥! 지금은 레스토랑! 옛날엔 감옥 지금은 학교! 한국말도 잘하시고 정말 마닐라가 이런곳이구나 하실꺼에요. 예전 건물 그대로 사용하고있어요) 어메이징쇼 그냥 볼만합니다. 맛사지받고 잠들어서 비행기 못탈뻔했어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저녁은 샤브샤브 먹으러 가자고 하는거 개운한거 먹고싶어서 냉면먹었습니다. 잘먹었구요

던컨덕분에 재미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담에 한국 들어오면 부산은 우리가 가이드하겠다고 하고 왔는데 올실려나? ㅋㅋ

성함은 모르지만 여자실장님도 너무너무 잘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던컨이 그러더라구요. 혹시 아시는분이냐고. 보통은 전화안하는데
잘도착했냐고 전화왔었다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