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의 차웽로드 해부(?)에 이어 2탄 통사이베이 리조트 해부해보겠습니다.
1. 객실
a. 비치 프론트 : 비치프론트는 3층짜리 호텔식 건물로 해수풀 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텔식이라고 해서 많은 객실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번잡하거나 시끄럽지 않습니다. 비치 프로트의 가장 큰 장점은 동선이 편하다 입니다. 해변과 풀장으로 나가기가 쉽고, 바다가 보이는 확트인 전망이 좋습니다. 또한 리모델링한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객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옆에 욕실이 있어, 수영하고 난 후에 샤워하기가 편한 동선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침대는 킹사이즈보다 커서 와이프가 무척 탐내던 침대입니다. 제가 좀 심하게 몸부림을 하기 때문에..TT. 또한, 발코니에 있는 자쿠지에서 거품목욕을 할때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구조라 매우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치 프론트가 커티지 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b. 커티지 : 커티지는 자연속에 위치한 낭만적인 빌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커티지를 가느냐에 따라, 그 전망과 구조가 전부 달라 복걸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전망 좋고 가장 늦게 지어졌다고 하는 318호에 묵었습니다. 발코니에서 보는 전망은 높은 곳에 객실이 위치하다 보니 좋았습니다. 하지만, 주변 커티지에서 서로 잘 보이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또한, 침대도 비치 프로트보다 작았습니다. 참, 산속에 있어서 그런지, 침대에 레이스 모기장(?)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욕조는 발코니에 있는 자쿠지 하나입니다. 비치프론트에는 욕실의 욕조와 발코니 자쿠지가 있습니다.
산책을 좋아하고, 자연속에서 낭만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커티지 스위트를,
해변에 자주 나가고 편리한 동선, 탁트인 바다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비치 프론트를 추천합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 묵을 지는 리조트 check-in할때 결정나겠죠^^
2. 식당(먹을거리)
a. Chef Chom's : 전통 태국요리를 맛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Guid book에 나오는 유명한 곳이구요. 일주일에 한번 뷔페를 하더군요. 저희는 일정이 맞아서, 뷔페를 먹었습니다. 이때는 태국 전통무용과 무에타이 공연도 같이하는 디너쇼(?)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드시고 같이 즐겨보세요.
b. Bistro : 해변에 위치한 열린 레스토랑 및 바 입니다. 여기에 있는 태국음식은 가장 우리 입맛에 맞았고, 그 외에 음식들 또한 맛있었습니다. 우리 입맛에 맞는 태국볶음국수를 드시고 싶으신 분은 이 곳에서 팟타이를 주문하세요..볶음밥도 맛있습니다.
해변 파라솔에 누워 있으면 11:00부터 주황색 깃발을 나눠 줍니다. 깃발을 흔들면 staff가 달려오고, 원하는 음료나 얼음물을 갖다 줍니다. 꼭 깃발 흔들어 보세요..
c. 아침부페 : 모두가 그러하시겠지만, 정말 잊지 못하는,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아침부페. 와이프는 수박쥬스를 매일 2잔씩 마셨죠. 이곳의 모든 음식은 즉석에서 바로바로 조리하여 더 맛있습니다. 특히 떠나는 날에는 해산물 모양(게,물고기)의 빵에 방번호와 이름 그리고, Bon Voyage라고 써서 줍니다.. 빵은 그냥 보고, 사진찍고 기념으로 가져가실 분은 포장해달라고 하세요.. 예쁜 상자에 담아 줍니다. 하지만 먹지는 마세요. 맛 없습니다.
d. SIP (tearoom) : Bistro 옆에 조그마하게 자리잡은 카페입니다. 케잌이나 파이, 차가 드시고 싶으신 분은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3. 기타 : 해수 풀장 옆에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모든 게 다있습니다. 모자, 티, 수건, 수저, 담배, 비상약, 선크림 등등.. 긴요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건의 가격은 차웽보다 비싸지만, 질은 우수합니다.
4. 서비스 : 통사이베이의 서비스는 한국의 특급호텔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항상 eye contact과 함께 smile을 하는 모든 staffs. 저희는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그것을 알고는 커다란 과일 바구니와 매일매일 디저트 파이나 케잌을 준비해 주었고, 일부 staff은 저희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마지막 날에는 자그마한 선물을 주었구요. 통사이베이의 가장 큰 장점은 친절한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5. 에피소드 : 저희가 리조트를 check-out하는 날은 사무이 carnival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통사이베이로 각국 대사관들을 초청하였더라구요. 자그만치 봉고 10대이상에 보이지도 않던 경찰과 군인들.. 그 덕분에 리조트 정문을 통과하는데 10분이상 기다려야 했죠..떠나오면서 정말 날 한번 잘 잡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탄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3탄은 사무이에서의 스파에 대해 쓰도록 하죠...
현재위치 : 
: 2탄 통사이베이 리조트 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