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지난해 12월 6일 결혼해서 필리핀 세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종 플루로 어디로 여행을 가야할 지 고민 많이 하다가 해양 스포츠도 많이 즐기고
사실 생각만큼 한국에서 해양 스포츠를 경험하기가 쉽진 않잖아요.
그래서 이 기회에 실컷 경험하고 왔답니다.

저희는 세부 투투 상픔으로 다녀왔는데요.
첫날은 막탄 공항에 도착했을 때 하루가 이미 지난 새벽이라 그날은 바로 꿈속으로.....
다음날 우리는 보홀섬으로 여행을 갔는데요,
2시간 쯤 배를 타고 가서 다시 롬복강에서 배를 타고 선상식사를 즐기며,
열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을 실컷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강 중간 중간에 있는
원주민들의 공연도 보고 또 같이 즐기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건기에는 언덕의 풀이 모두 갈색으로 변해 마치 포장을 벗긴 삼각뿔 형태의
키세스 초컬릿을 모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초콜릿 힐에 도착해서 소원을 비는 종도 울리면서
소원도 빌구요, 가공하지 않은 시원한 코코넛 음료도 마시구요,
또 인형으로만 보았든 타르시어 원숭이도 직접보고 먹이도 줘보구요. 정말 흥미로운 경험들이었죠.
글구 저녁엔 호텔 석식으론 차이니즈 뷔페식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그리고는 하루의 피로를 확 풀어주는 “프라나스파” 2시간 ........

다음날엔 해양 스포츠를 맘껏 즐기는 날이었죠. 체험 다이빙을 통해서 직접 열대어도 보구요
또 가이드의 지도를 받아 또 직접 바다 속에서 물고기 밥도 주고요, 저는 전혀 수영을 못해서
처음엔 좀 두려웠지만 하지 않았음 정말 후회할 것 같아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도 직접 타고 운전도 해보구요.
오후엔 전통 싸봉 닭싸움도 관람하고 재래시장 방문해서 필리핀에서만 나는 과일 맛도 보구요.
글구 저녁엔 가이드님의 안내로 맛있는 삼겹살집으로... 해외에서 먹는 삼겹살은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아일랜드 호핑투어에 나섰는데. 배를 타고 나가서 스노쿨링하면서 또 바다속을 잠깐 구경하구요,
사진도 찍고, 줄낚시도 해보구요, 선상에서 다른 커플들과 풍성한 해산물로 점심식사를 즐겼죠.
글구 오후엔 호텔에서 저희들끼리 바닷가에서 발리볼도하고, 수영장에서 수영도하구....
호텔에서 본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고, 모두들 친절했어요.
저녁엔 샤브샤브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카지노를 방문해서 직접 게임에 참여해서 경험도하구요.
같이 여행을 즐긴 다른 팀과 가이드님의 안내로 바다위에 있는 라이브카페에 가서 시원한 맥주도 마시구요.....
아쉬운 마지막 날, 시내구경하고 마젤란 십자가도보고,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기분도 느낄 수 있었죠. 쇼핑도하고
간단한 선물도 몇가지 사구요. 공항 가까이 한국 음식점에서 든든한 점심을 먹고
다시 일상을 향해가는 돌아오는 비행기로...... 아쉽지만 여기서 우리의 여행은 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