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오늘은 스킨스쿠버가 있는 날입니다.
TV로만 봤을뿐,,,실제로 경험이 없어서 많이 설레이기도 했지요.
아침식사 후 스킨스쿠버를 위해 바닷가로 집합~!!
간단하게 장비착용 설명과 호흡방법 등을 숙지하고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바닷물이 차갑지도 않고 약간 미지근하니 물에서 놀기에 딱 좋은 온도네요.
장비착용 후 현지인의 손을 붙잡고 잠수 시작...
태어나서 그렇게 아름다운 바다는 본적이 없었습니다. 연둣빛깔의 연한 바다와 그속의 산호초들,,,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들,,, 바닦에 붙어 있는 내 얼굴만한 왕조개인지...뭔지...(이름은 모름ㅋㅋ) 신기한 광경만이 내눈에 들어왔습니다.
구경하며 숨쉬고, 구경하며 숨쉬고, 벌써 30분이 지났네요. 이제 수면위로 올라오니 아까 출발했던 그 자리에 와있네요 ㅎㅎ
그다음은 카누...비슷하게 생긴건데 플라스틱으로 만든 카약이라는 걸 탔습니다.
와이프와 둘이 앉아서 노를 저어가며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다 보니 해변가에서 꽤 멀리 나왔네요. 마눌님이 무섭다며 다시 돌아가잡니다...
방향을 바꿔 열심히 노를 저어가며 저 멀리 구름이 예쁘게 생겨서 그 위에서 사진도 찍었죠..
스킨스쿠버와 카약도 마무리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녁 선셋크루즈를 위한 약간의 휴식....
해가 지기전 선셋크루즈를 위해 배를 타고 10분정도 나갔습니다.
내 눈앞에 돌고래들이 점프를 하네요...마눌님과 진짜 넋을 놓고 구경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좋은곳을 추천해준 여행사 사장님께 감사하단 마음을 가졌죠...ㅋㅋ
선셋크루즈를 마친 후 저녁은 해변가에서 마눌님과 단 둘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했습니다. 분위기가 잡혀서 그런지 맛도 더 좋은듯한 느낌이고 이런저런 많은 얘기를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