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24일 필리핀 세부로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그 날이 길일인지..정말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김해 공항에서 티켓팅하는데 한시간 넘게 줄 서고 비행기 좌석도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앉아갔어요~~
다행히인지 불행인지 마리바고 리조트에서 4박6일 일정이였는데..
체크인일정이 안맞아 워트프로트호텔에서 하루 투숙하는 일정으로 변경진행했는데..
넘 피곤해서 쉬고 싶은 마음뿐이였는데..공항이라 너무 가까워서 잘됐다 싶더라구요~~^^

마리바고 체크인하고는 첫째날 일정으로 스킨스쿠버와 제트스키,바나나보트 체험 하러 갔는데..
수영도 못하고 물을 무서워 하는데 마음의 준비도 덜 됐는데..바로 바다로 가서 긴장했는데..
바다속이 너무 예뻐서 나오기 싫더라구요~

둘째날은 보홀투어했어요~~
쾌속선 타고 2시간정도에 떨어진 섬이였는데...
우리나라 왕릉같이 생긴 언덕들로 이루어진 초코렛힐을 구경하고 왔어요~키센스초코렛의 모델이 됐다고 하네요~
보홀에서는 로복강에서 유람선타고 점심도 먹고 원주민 마을 구경을 했어요~~
원주민이라고 해도 문명의 맛을 본...원주민...그냥 일종의 쇼같았어요~
세상에서 제일작은 원숭이도 보고..
저녁은 세부시내 크라운리젠시에서 호텔뷔페를 먹고 35층꼭대기에서 엣지코스터를 했는데..워낙 겁이 많아 놀이동산에서도 기구 안타는데..
잠깐 탄다고 해서 겁없이 시도했다가 정말 심장마비걸리는지 알았어요~~이래저래 피곤하고 바뿐 둘째 날 일정의 마무리는 전통마사지를 받았어요~

셋째날은 호핑투어했어요~
처음으로 여러 커플이랑 움직인 일정이예요~
스킨스쿠버한 다음이라 스노우쿨링은 식은 죽 먹기~~ㅋㅋ
바다속이 너무 예뻐거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남편이랑 스킨스쿠버 자격증 따러 오자고 약속했어요~
낚시는 처음하는거였는데..눈먼 물고기가 없어 아쉽게 손맛은 못봤어요~ 오전 일정은 마치고 오후엔 리조트에서 보냈어요~

마지막날은 오전에는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시내 관광과 쇼핑을 하고 황제 마사지를 끝으로 모든 신혼여행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4박6일이 결코 긴시간은 아니더라구요~또 언젠가 한번더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