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저녁에 떠난 신혼여행!
29일 새벽에 방콕도착 깔끔한 호텔에서 잠깐의 취침 후 푸켓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저희가 갔던 날은 비가 많이 왔습니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3일전부터 태풍이 와서 아마도 계속 비가 올 것같다고 하더라구요.
헐~! 저희는 가이드에 태풍이란 말에 기분이 확~ 가라앉아 의욕상실이였습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있듯 자연이 주는 어쩔 수 없는 비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 부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비가오는 덕분에 많이 덥지도 않았고. 피부가 검게 타는 일도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 나름 풀빌라에서 비를 맞으며 수영도하고 사진도 이쁘게 찍었습니다.
사진에는 아주 밝은 날씨처럼 보여도 은근히 비가 많이 내렸답니다.
우리가 예약한 리조트는 화이트비치 리조트였는데 비만 안왔으면 정말 멋찐 곳이 였던것 같아요!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전망도 좋고 규모도 큰 편이라 음식이나 주변 환경이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저희가 5박6일을 택한이유도 하루를 리조트에서 쉬는 일정이 있어서 선택을 했었는데...아쉽게도 비 때문에 바닷가에서의 물놀이는 못 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와도 우산쓰고 코끼리 타고. 좀 위험한 도전이였지만 비옷 입고 스피드 보트도 타며 스릴있게 할껀 다 한것 같아요!
그리고 아쉬운 4일째되던 날 드디어 비가 그치고 햇살가득한 푸켓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있었습니다.
에메랄드 바다보다 더욱 멋찐 푸켓의 푸른 하늘!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없었던 아주 깨끗하고 마치 솜사탕같은 느낌에 하늘이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된다면 시간내서 다시한번 신랑이랑 가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