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레그레에서 밥먹기
* 아침 : 오전 7~10시 / 부페식
-커피 및 생수 서빙
-즉석요리(오믈렛, 스크렘블에그, 계란 후라이)
-밥 있음(대나무밥, 스팀라이스)
-조리코너는 매일 메뉴 바뀜
*점심
-샐러드 1개, 스프 1개, 메인메뉴 2개
-한국어 메뉴판 갖다주심
-디저트는 과일(망고, 파인애플, 수박) 접시로 알아서 갖다 줌
*저녁
-샐러드 1개, 스프 1개, 메인메뉴 2개, 디저트 2개
-한국어 메뉴판 있음
**점심, 저녁에 음료수 주문시 체크아웃할때 정산합니다. 저흰 약 50달러...
페소가 없어서 달러로 계산했는데... 달러로 내고 나머지는 페소로 돌려받았는데 왠지 초큼 손해본 듯... 쩝!
***로맨틱 캔들 라이트 디너때는 풀코스 요리로 지정되어 나오고 화이트와인이 제공되더라구요. 요리 나오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그렇지...ㅎㅎ
2. 팁
저희는 알레그레 데려다주신 기사분께 2달러, 짐 옮겨주신분께 각각 1달러, 방 청소 하시는분께 매일 1달러, 로맨틱 디너 서빙하신분 1달러, 마사지 하시는분께 각각 2달러, 스킨스쿠버 아저씨께 2달러 드렸네요(사실 아쿠아센터는 투숙객 무료 이용이라 팁 안줘도 된다고 했지만... 스킨스쿠버 아저씨 너무 고마워서리... ^^).
팁만 한 36달러가량 쓴 듯...
1달러 짜리 많이 준비해가시면 유용해요.
3. 기타비용
알레그레에서 먹은 음료수값이랑 이런건 우리가 먹은거니까...
그런데 호핑투어 한 후 팁을 걷더라구요.
어메이징 쇼 이후 촬영하려면 한분당 2달러씩 드려야 하는데, 팀별로 있어서 약 6달러가량 썼구요...
그리고 우리 팀의 경우 어메이징 쇼 이후에 같이 뒷풀이해서 또 추가비용 나갔어요.
이렇게 약 30달러 정도 쓴 것 같아요.
4. 전체비용
대략 100만원정도 환전하고 집에 있던 1달러 짜리 챙겨갔는데...
다 쓰고 선물 사느라고 17만원정도 한화로 더 쓰고 왔네요.
가이드가 안내해주는 곳 모두 달러, 페소, 한화 다 받아요.
저희는 비행기 뜨는 시간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많아 황제 마사지 추가하고, 원래 일정에 있던 마사지 업그레이드했더니 그 돈만 약 50만원이었어요. 큭!
5. 룸
리조트넷 실장님이 고향도 바닷가고 살 곳도 바닷간데 굳이 오션뷰 할 필요 있겠냐고... 그 돈으로 마사지 업그레이드 하라는 말에 정말 실장님 쵝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부 관련 카페에서도 오션뷰 해봤자 앞줄 아니면 바다도 잘 안보이고 가든뷰나 오션뷰나 크게 차이없다는 글을 봤던 터라 실장님 말이 더 신뢰가 되가 실장님 권해주시는대로 했어요.
32번 방이었는데...
저희 들어온 날에 물어보니 옆집에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그날 오전에 체크아웃을 하셨더라구요.
그리고...
어짜피 방문 닫으면 바다보이나 안보이나... ^^
6. 세부 입국시 주의사항
세부 관련 카페에서 알게된 건 세부 공항 직원이 거의 신혼여행객을 표적으로 삼는데요.
필리핀 세관 기준금액이 1인당 350달러인데, 면세점 쇼핑백만 보이면 무조건 잡는다고...
리조트넷 실장님이 출발 이틀 전에 전화 주셨어요.
면세품 잡으니까 큰 백 하나 준비해서 거기 넣어가라고...
저희는 둘이 합쳐야 350달러도 안되지만 그래도 괜히 실갱이하고 기분 나빠질까봐 면세품 수령하고 다 뜯어서 미리 준비해 간 가방 옷 사이사이에 넣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공항에서 입국수속하고 짐 찾고 나가는데 세관 직원이 와보라고 손짓을 하더라구요.
가방을 열어보라길리 열어보여드렸죠.
맨 위에 잠옷 있는거 보고는 통과시켜줬어요.
우리 팀 중에 한명은 짐 찾고 트렁크에 면세가방을 밀어넣었는데, 그대로 잡혀서 흥정해서 60달러 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더 웃긴건 그 중 10달러는 "인 데어 포켓..."
큰 거 사셨으면 차라리 세관신고하시고 보관료 내고 출국할 때 찾아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방법은 인터넷 검색해보면 나올거에요.
면세가방 들고 들어가는 신혼부부 보면서 저기 여행사는 안알려주셨나 싶기도 하고... 사실 저희 부부 앞에서도 여럿 걸렸거든요...
그래서 이런 소소한 것까지 알려주셔서 실장님이 더 고마웠더랬습니다.
7. 리조트넷과 실장님
전화 할 때마다 친근하게 받아주시고...
저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신부님~" "신부님~" 하는게 싫더라구요.
근데 실장님은 제 이름 불러주시고, 너무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리조트넷에서 주신 여행용 캐리어로 랑이 짐 잘 싸고 신행 잘 다녀왔네요.
기내 반입용이라지만 사이즈도 넉넉해서 크게 불편 없었어요.
목베개도 챙겨주셔서(비록 잠은 안잤지만...) 편한 여행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고, 방수카메라도 챙겨주셔서 풀빌라에서 놀 때 유용하게 잘 썼어요.
신행 가서 다른 부부들 만나서 비용이랑 이런거 들으면서도 정말 좋은 상품 착한 가격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이지 200% 이상 만족한 신혼여행이었답니다.
전문적인 지식으로 세세하게 안내해 주시고, 멋진 추억 만들어주신 리조트넷과 실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다음에 가족여행 가게 되면 다시 리조트넷에 연락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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