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라구나 비치 다녀온 신성호 & 정혜진 입니다. (--)(__)
저희는 해외여행도 첨인데다가 몰디브에 워낙 리조트가 많고, 항공 스케쥴도 여러가지라 선택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고… 전화로 물어보고… 결국 저희가 택한 것은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도 길게 갔다 올 수 있는 스리랑카 항공! 리조트는 라구나 비치! 였습니다.
리조트에서 4박을 할 수 있었기에, 비치 2박 워터 2박을 요청 했었는데요, 계속 워터빌라가 안됀다고 해서…겨우 출발 1주일 전 엔가 방이 되서 부랴부랴 잔금 더 입금 시키고 다녀 왔습니다. 헤헤~~ 기다린 보람이 있죠 ^^
저희가 다녀온 여행기를 슬슬 풀어 보겠습니다. 1달이 되어 가는 터라 첫날 둘째날… 사실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구요. 먼저 다녀온 선배 입장에서 부분? 별로 나눠서 정리해 볼께요.
☆ 서울에서 몰디브 도착까지 ☆
인천공항에는 아침 7시경 도착 했습니다. 정말 졸려 죽는 줄 알았죠. 호텔에서 5시45분 경의 리무진을 타고 출발 했으니깐요. 나름대로 예쁘게 입고 해외여행 길에 오르려고 했는데, 어제밤에 먹은 술로 인해 얼굴은 띵띵 붓고… 하지만, 기쁜 맘으로 티켓을 받고, 수속을 하고 대한항공을 타구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나리타 공항도 인천공항 만큼이나 넓었습니다. 출발 할 때부터 몰디브 가는 비행기를 잘 갈 아 탈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도착하니 공항직원 같은 사람이 기다리더군요.
그 일본 여자가 우릴 버스 타는 곳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나리타 공항은 1터미널과 2터미널이 있는데 아마도 대한항공은 1 / 스리랑카항공은 2 / 터미널 이렇게 각각 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일본인은 버스만 태워주고 가버리 더군요. ㅠㅠ 버스에서 내려 티켓팅 하는곳은 알아서 찾아가야 했는데, 다행이도 가는 버스 안에 일본어 잘 하시는분이 있어서 계속 졸졸 따라 가 봤습니다. 가보니 ANA 라고 쓰여진 카운터에서 몰디브 가는 수속을 해주더군요. 덕분에 시간이 남아 저흰 쇼핑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릴 빌어, 혹! 일본어에 유창하시던 커플분들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비행시간은 거의 10시간은 간 듯 싶어요. 9시간이라고 들었는데, 출발 때 연착이 좀 되었드랬죠. 비행시간이 이렇게 길다보니 저희가 커플로 입고간 청바지는 정말이지 0점! 짜리 옷입니다. 되도록 이면 편한 차림으로 가세요. 요즘 유행하는 츄리닝룩!도 좋을거 같아요.
(올 땐 그냥 편하게 오자는 생각에 몰디브 에서 입던 반바지 입고 탔는데 편하긴 한데 비행기 내부가 냉방시설이 너무너무 잘 되어있어서 담요로도 부족해 또 실패했네요)
몰디브 입국절차를 마치고 나와서 라구나부스를 찾아가면 (20번) 직원이 나와 있더군요. 이름을 확인해주고요 그리고 비행기표를 달라고 합니다. 조금 두려운 느낌도 들었지만, 출국할때 다시 주니 저처럼 두려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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