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일먼저 여행사 직원분들께 감사하단 말씀부터 전할께요
저희가 출발하는날 술에너무 취해 가니 못가니 했는데 공항에 마중나왔던 직원분들이 끝까지 챙겨주신 덕분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넘 감사해요^^

5월9일 태국 파타야로 출발했습니다.
그때가 마침 유혈사태니 뭐니 해서 한참 시끄러울때였어요...
주위에서 하도 걱정도 많고 솔직히 저희도 조금 신경쓰이기도 하고 해서 다른곳으로 알아보았지만 몇달전부터 정해놓고 준비한 여행이라 딴 곳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하는수 없이 양가집안엔 필리핀으로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떠났습니다. ㅋㅋㅋ

막상 방콕에 도착하니
한국언론에서 보도하던 그런 모습들은 찾아볼수 없었고
그런일이 언제 있었냐는듯 조용했어요
이때부터 완전 안심했었죠 ㅋㅋ
한국에서 들어온 신행 커플들도 정말 많더군요^^

저희 숙소는 파타야의 SEA SAND SUN RESORT 였는데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긴 했지만 사진으로 보던것 보다 훨씬 깨끗하고 조용하고 이쁜 곳이였어요
사생활 보호도 잘되어있는 객실내 풀빌라의 매력도 환상이였죠~~^^
의외로 리조트 직원들도 친절하고 서비스정신 베리 굿!!!ㅎㅎ
음식도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아 매일매일 맛있게 먹었답니다.
첨 도착했을때 제 생각보다 훨씬 이쁘고 좋아서 넘넘 좋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담날 부터는 바로 태국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어요
저희 가이드님.... 여자분이셨는데 너무 친절했고 많은 정보를 아낌없이 주셨죠... 여자분이시라 그런지 다른가이드 보다 꼼꼼하고 항상 한발앞서 챙겨주시고!! 외국 여행은 가이드의 몫이 정말 중요하다 들었는데 저희는 너무 좋은분을 만나 성공했네요~~

우여곡절 끝에간 여행이였지만
안갔으면 정말후회할뻔 했죠~~ㅋㅋ
너무 즐겁고 유쾌한 기억으로 남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