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우리 신혼여행 출발 날짜 였습니다
아시죠..
12월 26일 동남아 일대에 지진 일난거,
갈 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실장님 좀 괴롭혔죠,,
문자에 전화에 계속 거기는 괜찮다고 하는데 반신반의 했죠,,
졸지에 세계 지도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열심히 들여다 봤습니다,
지진 난데 하고 그래도 좀 멀더 군여
장모님은 가지 말라고 계속 그러고
우리 어머니는 그냥 가라고 그러더군여
농담 삼아 가서 같이 죽으면 것두 복이라고,,,
여튼 갔습니다
멀쩡 하더군여
공항에서 내리니 비가 내리데여
가이드 말로는 12월 부터 4월까지가 우기라고 그러더군여
속으로 비만 온다니까 짜증이 살짝..
여튼 숙소로 갔습니다
닛꼬 리조트였는데
해운대에 있는 어느 호텔보다 좋더군여
담날 아침 역시 비왔습니다
여튼 당일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숙소에 도착 내일은 비 안오기를 바라며 ....취침
세째날 아침 비는 안오는데 좀 흐리더군여
하일라이트 날인데,,,
배타고 섬에 가서 여튼 또 놀았습니다
넷째날 날씨 끝장났습니다
무지하게 좋더군여
기쁜 맘에 나가 놀았는데
비 오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불과 두어시간
너무 덥고 짜증나고
습도가 너무 높더군여

두서가 좀 없는데 마누라가 다시 적겠지여
가이드 참 착합니다 이름이 료만입니다
그냥 팁 주고 싶을 정도로
혹시 우리 뒤에 가시는 분들 나이키나 아디다스 티 하나 사가지고 가세요 발리에서 인기 최고라네여
반팔 어디 상설 매장이나 그런데 가서 제일 싼거 하나 사가지고 가면
가이드 아마 뒤집어 질 겁니다
그 나라에서는 비싸서 못 산다더군여
대략 50달러가 넘는다네여
이런 내용 적으면 관리자가 삭제 할려나,,,^^
여튼 팁 10달러 주는거 보다 백배 낫습니다,

아 그리고 선물은 발리 전통옷이 제일 나은거 같더군여
별로 살게 없어요
은 세공품 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더군여
마누라 팔찌 하나 얄부리한거 70 달러 줬습니다
또 발리 공항에 폴로랄프로렌 매장 있는데
한국 가격에 반에 반이면 삽니다,
동생이나 처제 선물로는 그게 더 나을듯,..

결론은 실장님 괴롭히지 말고 그냥 발리 가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