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1 : 보라카이 투어 버그카
photo2 : 보라카이의 한적한 해변
photo3 : 제트스키 타고~~
photo4 : 88온천(?? ㅋㅋ) 에서
photo5 : 셀링보트 출발전..
photo6 : 낚시 중~~..
photo7 : 성 어거스틴 성당앞에서..
photo8 : 리잘파크 마닐라호텔에서

첫날
마닐라 하얏트 호텔에 도착한 새벽 1시..
보라카이로 가기 위해서는 아침 기상이 5시랜다....
달콤한 신혼여행의 첫날밤을 꿈꾸던 사람들(??)에게는 꽤 가혹하다.

하지만.. 쉬이 잠이 오지도 않을 뿐더러 새벽 5시가 되니
모닝콜밸이 울려댄다.. 그리고 왠만하면 다 일어날듯한 분위기다.

국내선을 이용하기 위해 바삐 비행장으로 이동..
비행연착 1시간.. 비행기시간 1시간.. 차로 2시간.. 배로 10분..
드뎌 드뎌.. 보라~~카~~이....

그런데 보라카이에 도착했을 때에는
더위로 좔좔좔 흐르는 얼굴의 개기름.... 먼저로 살짝 덮힌 온 몸..
피곤에 쩔은 두 눈가의 다크써클.. 퀭함/초췌함/지침/처짐/졸음...
최악의 모습이다~~~.. ㅋㅋㅋ .. 그래도 좋댄다.. 우리는..

그리고 첫 코스는 버그카다....
사진에 보이는 버그카를 타고 보라카이의 1/3 정도를 돌아보며
풍경 좋은 곳에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며 즐기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 피로한 몸을 이끌고 타다보니.. 살짝 졸기도 한다..ㅎㅎ

두번째 코스는 셀링보트다..
"풍경을 눈에 담다.." 꼭 그래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셀링보트를 타고 바다를 향해 나아가다보면 해가 뉘엿뉘엿
수평선으로 다가가고 있다..
굉장히 커보이는 석양의 둥금이 한국에서 보는 석양과는
매우 틀리고.. 그 아름다움의 절정이 사진으로도 표현이 안된다..
눈에 담아야 한다... 형언할 수 없는 그 아름다움을 눈에 담지 않고는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피곤함도 . 석양의 아름다움 덕에 잊을수 있었다.

둘째날
물놀이 하는 날이다...
제트보트, 바나나보트, 낚시, 스노우클링, 스킨스쿠바..
신나게 즐기는 시간.. 점심은 see food.. 맛이 기가 막힌다.. ㅎㅎ

세째날
보라카이의 일정을 끝내고 마닐라로 이동
배타고.. 버스타고.. 뱅기타고.. 봉고타고.. 그리고 마닐라.. ~~
온천을 즐기기 위해 볼케이노 핫스프링에 갔는데..
입구에 이름이 멋지다.. "88 온천" ... ㅋㅋ ㅡㅡ;;
게이쇼를 보고 하루 일과를 끝낸다..

네째날..
마닐라 투어 (리잘파크, 성어그스틴) 하구 뱅기타구 한국으로~~~

날짜가 지나면서 점점 줄어드는 일정이다.. ㅎㅎ..

여기서 포인트 작성에 들어갑니다..

1. 필리핀은 여성 상위국...
필리핀의 대통령은 여성.. 교육의 기회도 여성이 먼저..
공원에 가면 여성은 멋지게.. 남성은 꼬꾸라져 있다...
우리 커플은 사진 찍을때..
돈을 바치는 남자를 "이거밖에 안돼?" 라는 시선으로 쏘아보는 여성
컨셉으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비밀로다가.. ㅡㅡ;;

2. 스킨스쿠버 수중 키스..
스킨스쿠버는 보통 교육까지는 패키지이지만..
실제 경험을 위해 추가 비용이 드는데... 꼭 하길 추천한다..
자랑은 아니지만.. 사진속 우리 커플은 수영을 조금씩 익혔기에..
스노클링할때도 보호장비없이 바다를 돌아댕겼고..
스킨스쿠버 수중 키스도 6커플중.. 유일하게 성공한 커플이다..
솔직히 아주 쪼매.. 자랑스럽당.. ~~~
꼭 바다속을 들어가시길.... 언제 가보겠습니까??...

3. 필리핀?? 아니 한국..
신혼여행은 분명 필리핀 보라카이를 갔다...
물론 신혼여행 코스겠지만.. 신혼여행가서 본.. 사람 2000명중에
1800명이 한국인이다.....
보라카이에 적힌 이름 그대로...
"언니 머리 따세요" "싸요 싸" "안마" "컵라면" "서울식당" "마사지"
어설픈 영어보다.. 한국말이 더 편하다.. ㅋㅋ

4. 여유.. 느긋함..
동남아 지역사람들이 그렇지만.. 참 한가롭고.. 여유롭고.. 느긋하다.
빨리 빨리 문화의 한국 사람들.. 참.. 부끄럽다..
가끔.. 먹고 살기 빠듯한 삶속에서 생겨난 것이리라..
참 부끄럽기도 하다..

5. 마사지..
관광지라 그런지 몰라도 마사지가 참 많다..
첫날의 황제마사지.. 세째날의 걍 마사지....
코코넛 오일로 온몸 전체를 시원하게 하는 마사지 ..
정말 받을만하다..
특히 마사지 전/후 제공하는 노니(NONI) 쥬스는 반드시 먹어야한다.
비싸고.. 좋댄다.. 한국의 홍삼으로 생각하면 된다...

6. 선물...
필리핀의 선물을 전반적으로 보면.. 3가지로 압축된다..
물론 많은 홍보도 하고 구매욕구가 드는것도 있지만..
생각하고 고민하고.. 느끼면 알듯.. 3가지로 압축할수 있을듯..
1) 진주 : 진주의 나라 필리핀이니 만큼..
2) 노니 : 한국의 홍삼..
맛/향이 좋지는 않아 궁합이 맞는 포도쥬스 함유를 권한다.
3) 코코넛 오일/비누 : 필리핀 사람은 대머리가 거의 없단다.
코코넛의 위력으로 알려져 있다.. 오일/비누등이 있다..
나머지.. 많은 소개는 하지만.. 3가지는 정말 추천 상품이다..
하지만.. 진주는 초반에 알 하나를 너무 고가제품으로 추천한다..
400불~800불 정도의 흑진주 알을 추천한다.
그러니.. 작은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결국.. ㅡㅡ;;;
하지만.. 난 안샀다..~~~.. ㅋㅋ...

7. 신혼여행은 체력전..
가이드의 말이다..
신혼여행은 체력전이다..
가이드 "수" "나나"는 체력짱이다.. ~~.. ㅋㅋ

8. 가이드에게 .. 한마디..
털털하면서 멋진 모습 / 보라카이 3대 술짱으로 통한다는
경상도 대구의 아가씨.. 나나..
입만 열면 청산유수.. 이쁘게 오래도록 쭈욱 이야기가 가능한
15개월 이쁜애기를 둔 경기도 부천 멋쟁이 아줌마.. 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