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밖에...두번다시는 못갈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물론 모두 그러시겠지만...)
너무나 좋은곳이 많았고, 고르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전 일단 리조트에서 젤 시간을 많이 보낼수 있고, 편하게
쉴수 있는곳으로 골라봤죠. 그래서 고른곳이 플랜이었습니다.
세부까지 가는 직항편이있고, 공항에서 플랜까지는 20분정도??
하여간...총 4시간정도 걸린거 같았습니다..
12월 16일 대망의 결혼식을 마치고 술에 취해 어째어째 비행기에
올라탔고(필리핀항공에 한국인 승무원이 있어서 넘 좋더군요~`
영어가 안되걸랑요~)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해서 비몽사몽간에 플랜에
도착..정말~ 잘해놨떠라구요... 하여간 꿈같고 너무 여유롭게
4박5일을 보내다가 왔습니다~
제가 도착한날 비행기서부터 플랜의 로비에 마치 한국에서 단체 관광을
온것처럼 한국인 신혼부부들이 엄청 많이 왔더군요. 그래서 실망도
많이 하고, 여행기간내내 북적거리겠구나..했는데, 정말 이상하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있는지, 리조트안은 너무나 한산했고~!
거리나 수영장에서 거의 사람을 마주칠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친절한 리조트의 아찌들과 더 많이 만났죠~!
모..일정애기야 다 그게 그거구!
전 리조트안에서 좋았던 점과 안좋았던 점을 말씀드리죠...
(플랜으로 가실분들~!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의 홈페이지가
있으니깐, 걸루 가서 이것저것 많이 살펴보시구 많은정보 얻어가세요~
저두 눈물나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됐답니다.)
저는 너무나 이쁘게 꾸며져 있고, 플랜의 직원들이 너무나 친절해서
마치 여왕처럼 대접해 주는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플랜에서 자주 마주
쳤던 플랜의 몇몇 직원의 얼굴이 아직도 아른거리고 보구싶네여!
근데 우리신랑은 너무 인공적이어서 별로라고 하더군요!
*좋았떤점~!
1.리조트안이 너무나 이쁘게 꾸며져있답니다~! 맘껏 사진찍고 열심히
돌아다니세요...
2.호핑투어랑 스노쿨링이 환상적입니다~ 세부의 바다는 7가지 색깔을
띄고 있다고 하지요? 정말로 바다 색깔이 자꾸 바뀝니다.
그리고 스노쿨링은 수영못해도 충분히 즐길수 있으니깐, 빼지 말고
하세요~ 바다안에는 고기들끼라 부딪힐정도로 열대어들...
한국에는 어항에만 들어있떤 고기들이 막 돌아다닙니다..가짜같아요..정말
3.음식~!! 요게 또 환상적이죠....1800페소안에 먹을라고 열심히 머리굴려
가면서 드시지 말고 맘껏드세요~ 민물수영장안에 있는 바에서 쥬스나 맥주
도 열심히 드시고.... 방번호랑 사인만 하면되고 체크아웃할때 한꺼번에
계산하는데 저희같이 아무생각없이 많이 먹어도 추가요금이 5만원정도
밖에 안나왔어요~~~
4.플랜 직원들의 특급서비스 충분히 이용하세요...뭐 불편한거 있음 버틀러
서비스 누르고 조금만 아파도 간호사 부르고`~ 키키 다 공짜고~ 넘 친절해
서 저희가 언제 또 그런 여왕대접 받겠습니까??
*안좋았떤점~!
1.세부시내나 막탄시내 관광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너무나 못사는 사람들이 많고 별로 구경할곳도 없고, 괜히 바가지
쇼핑이나 하기 일쑵니다...차라리 플랜에서 다정하고 친절한 플랜의
직원들과 충분히 즐기세요...
저희는 세부시내에 있는 나이트에도 놀러갔었는데..영~~~~ 아니올시다!
돈만 썼어요...
2.스쿠버다이빙~! 요거 절대로 리조트 밖에서 하지 마세요...
가이드가 꾜시고 다른 팀들이 다 나가서 한다고 해서 밖에서 20불이나
더주고 나가서 했는데... 워낙 사람들도 많고 그냥 형식적이에요..
장비만 차고 있으면, 현지 필리핀사람들이 한명씩 붙어서 끌고 내려가서
그냥 저희를 들고 다녀요...잼 하나도 없어요.... 물색깔도 흐리고,
바로 배 밑에 있다 오는거에요...물고기도 볼꺼 없고, 산호도 별로고..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물색깔이 서해안 같아요... 하지 마세요??
3.쇼핑..돌아오는날 세부시내에 들러가 가이드가 쇼핑센타를 데리고 갑니다.
그곳은 아마도 한국인 관광객만을 상대로 하는 그런 슈퍼마켓같은 곳
같더군요.. 물건파는 사람들도 한국사람이구.. 근데 정말로 살꺼 없읍니다~
다른 신혼부부들 무지 사대더군요... 저희빼놓고는 거의 1000불넘게 사더군요
저희는 200분정도 썼는데...지금 그것들 보면서 후회하고 있어요..
바가지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거기서 파는 망고 엑기스가 10달러였는데
공항가니깐 똑같은게 5달러 하더군요.. 차라리 면세점에서 쇼핑하세요...
참...세부의 면세점은 정말 작습니다. 화장품 하나도 없고... 오실때
인천공항에서 하십시요...(참고로 밤9시에 문을 닫더군요) 글구 필리핀항공네
면세품 판매는 달러나 페소만 받습니다.
무지 길게 썻네요~~~
하여튼 전 푹~~쉬고 왔어요...
현재위치 : 
: 플랜으로의 신혼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