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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우리에게 주어진 너무너무 자유로운 시간...
뭘할까 고민하다가... 스파를 받기로 하고 예약을 했어요... 물론 조이씨가 도와주셨구요...
이때 지난 이틀동안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그치더군요...
지금이다... 이쁜 커플옷으로 갈아입고... 리조트안을 산책합니다...
너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이쁜 리조트였어요...
생각보다 넘 좋았어요...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시원한 바람도 쐬고... 햇볕이 넘 좋아서... 우리 둘다 싱글벙글...
우리 얼른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도 했어요...
오랜만에 나오는 햇볓이라 그런지... 리조트내에서도 분주하더군요...
유럽인들도 하나둘씩 모두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수영을 하더군요...
점심시간...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있는데... 갑자기 비~!
점심을 다먹고 레스토랑을 나오니까 비가 그치고 햇빛 쨍~!
오늘 하루는 하늘은 우릴 위한 날인것 같았어요...
실내에 들어가면... 비... 실외로 나오면 햇빛 쨍~! ^^ 지금 생각해도 너무 우스워요... 그 절묘한 타이밍이란...

오후에는 아로마 스파를 합니다...
커피가루를 이용한 스크럽을 받고 아로마향 가득하게 스파도 받았어요...
넘 좋아... 아마 이 느낌이 많이 그리울듯... ㅎㅎ
그래도 일회용 속옷은 너무 이상해... ㅋㅋㅋ 하나 가지고 올걸 그랬어요... ㅎㅎㅎ

저녁에는 빌라안에 디너테이블이 차려집니다.
카르마 리조트측에서 우릴 위해서 준비해줬네요...
씨푸드와 와인... 그리고 카르마리조트 2박무료 숙박권...
(좋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카르마 그룹네 어떤 리조트라도 묵을수 있는 숙박권이라는데...
숙박권만 주면 어쩌나? ㅋㅋ 그 리조트는 걸어서 가나?? ㅡㅡ; ㅋㅋㅋ 유효기간도 너무 짧아 ㅜㅜ)
조이씨 말로는 무지 좋은 와인에... 비싼 디너라는데... 어쨋든 우리에게는 2% 부족한...
하지만... 사무이에서의 마지막 밤에 우릴 위한 저녁식사는 이보다 더 좋을수 없을 것 같았어요...
저 바다위에 보름달도 구름사이로 떠줬구요... 말그대로 우리 둘만의 풀문 파티였어요...

우릴 위해서 동영상... 사진을 찍어주신 조이씨도 넘 감사해요...
시원시원한 성격이 넘 좋아요...ㅎㅎㅎ

이렇게 풀문파티로 사무이의 마지막밤을 보내내요...